앨범 정보

집착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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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즈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15.11.04
앨범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앨범의 총 기획 및 제작을 맡은 프로듀서 더그랜드(TheGrand)라고 합니다. 

이번 앨범 명은 '집착'인데요, 에리즈와 함께 곡을 만들고 또, 곡을 구하고, 모으다 보니 곡의 내용을 집착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수 에리즈(Aries)와 함께 앨범 명을 '집착'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ALBUM REVIEW]

1. 절교
Composed by 그네(양경모) / Lyrics by 그네(양경모) / Arranged by 그네,더 그랜드
"나는 오늘부터 너와의 관계를 다시 하려고 해"애초에 작곡가 경모 씨한테 받을 때 곡이 주는 색깔이나 도입부가 매우 좋아 선택하게 된 곡입니다. 곡의 내용은 친구에서 연인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지만 곡이 주는 느낌은 사랑의 시작이라고 할만한 느낌이 아니라 둔탁(?)한 느낌을 주는어둠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앨범 컨셉이 집착이다 보니 가사를 바꾸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작품 자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고자 가사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대신 '집착'이라는 곡의 의도를 이 절교란 곡에 심어 넣으려고 간주 전 '넌 내가 싫겠지만..' 이라는 내레이션을 넣었습니다. 아마 들으시면 잘 안 들리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하하..(프로듀서 욕심이죠?)

2. 안할래 
Composed by 더 그랜드 / Lyrics by 더 그랜드 / Arranged by 더 그랜드
"안할래. 너 좋아하는 일. 이젠 나도 살고 싶어졌거든"이 곡은 사실 뮤직비디오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 입니다. 그래서 좋게 말하면 곡 구성이 다양한 느낌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여러 곡을 합쳐 놓은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 입니다. 뮤직비디오는 TV 다큐에서나 볼 수 있는 느낌이지요? 요새 제가 밀고(?)있는 페이크(Fake)다큐라 부르고 있는 뮤직비디오입니다. 대형기획사에서 많은 자본을 들여 만드는 뮤직비디오만큼 흉내를 낼 수가 없어서 철저히 스토리와 음악으로만 승부를 보자!라고 생각해서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오랜 상의 끝에 만든 뮤직 비디오 입니다. 이 뮤직비디오의 내재한 뜻은 예술업에 종사하는 모든 예술가들이이 엄청 노력을 하고, 보여주고, 들려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이상한 수익 구조나 이상한 사회적 보상 구조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예술가들의 현새를 한 시한부 가수와 어린 부부로 빗대어 봤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그에 대한 보상이 당사자에게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간다면 어떨까요? 시한부나 다름없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집착', 꿈꾸는 것을 이루고 싶은 '집착',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집착' 삶을 잃고 싶지 않은것에 대한 '집착' ...이 모든 것을 에리즈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야기가 매우 무겁죠?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들과 혼을 담아 연기를 하는 분들에게 많은 응원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국민이 행복하다고 하네요. 더불어 뮤직비디오 배우님들, 감독님, 스태프분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3. 그때 널 잡고 싶었다는 걸(remake) 
Composed by 더 그랜드 / Lyrics by 더 그랜드 / Arranged by 더  그랜드
제 앨범에 실렸던 곡을 에리즈가 너무도(?) 사랑해주고 불러서 꼭 수록하고 싶다고 하여 심플(?)하게 피아노 반주하나에 목소리를 얹은 리메이크곡 입니다. 에리즈와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지만, 이 곡을 녹음할 때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에리즈의 또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준 곡인데요, 아마도 들으시면 다른 트랙들과는 다른, 또 제가 부른 느낌보단 훨~~씬 좋은 목소리와 느낌을 줄 거라 확신합니다. 에리즈 피처링 곡들 꽤 많습니다.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좋은 노래 많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4. 좋겠어
Composed by 더 그랜드 / Lyrics by 더 그랜드 / Arranged by 더 그랜드
이 곡 역시 심플하게 Nylon Guitar와 Piano, 그리고 Bass Guitar로 구성된 곡 입니다. 심플하게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제작비를 생각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심플하게 가지 않았나 합니다.(농담) 이 곡은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다가 설수도 멀어지기도 싫은, 그래서 한  없이 나약한 존재로서 한 자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심정을 담은 노래 입니다. 알아주지 않는 사랑을 할 때 무너지고, 녹아 사라질 듯 희생 될 것만 같은 불안한 사랑을 표현한 곡입니다. 류시화 시인의'소금인형'을 작업 중에 떠올리기도 한 곡입니다.

[Credit]
Piano by 더 그랜드,그네,이성영 Acoustic,Electric,Nylon Guitar by 노경환 /
Bass Guitar by 더 그랜드 / Drum by 서좋은 / String Arranged by 더 그랜드 / Violin by 채송아 /
Mix,Mastered by 더 그랜드/
뮤직비디오 
감독 고동욱(22gram) / script 김기택,장수정 / 출연 배우 이강산,함초롱,임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