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M.Y.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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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dy Rabycad

앨범유형
정규앨범 , 일렉트로니카 / POP
발매일
2018.05.17
앨범소개
20세기 초반의 클래식 스윙과 현대 신스팝을 번뜩이는 재치와 강렬한 에너지로 풀어내는 체코 일렉트로 스윙 밴드 Mydy Rabycad

인형의 집을 댄스 플로어로 바꾸어 버린 발칙한 상상력, 세 번째 정규작 [M.Y.D.Y.]
음악적 규칙과 장르의 경계를 파괴하는 과감한 시도!

Mydy Rabycad (마이디 라비카드)는 17살 때부터 합주를 해 온 네 명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2012년 결성한 체코의 일렉트로-스윙 밴드이다. 이들은 20세기 초반의 클래식 스윙과 현대 신스팝 비트를 엮어내는데, 이는 일렉트로 스윙 밴드임에도 색소폰, 베이스, 신디사이저에 세션으로 드럼과 기타까지 갖췄기에 가능한 일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일렉트로 스윙 음악보다 훨씬 더 탄탄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 프론트우먼인 ?ofie Da?bujanova는 빨간 머리만큼이나 강렬한 목소리의 소유자로, 연극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단순한 공연을 단박에 파티로 바꾸어 놓는 힘이 있다. 꽉 찬 사운드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이들은 두 개의 정규 앨범만으로 세계적 규모의 페스티벌이 열리는 글래스턴베리에 입성하게 된다. 2016년에는 미국에서 드림 투어를 진행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작은 규모이지만 열광적인 공연을 보여준 바 있다. 2017년에는 네덜란드의 3대 페스티벌인 Lowlands Festival, Paaspop, Eurosonic Noorderslag 까지 정복하였다. 이들의 공연에서 느껴지는 발칙할 정도의 흥겨움과 넘치는 에너지는 보는 이의 몸을, 마음을 사로잡는다.
본 작, [M.Y.D.Y.]는 체코 프라하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4인조 일렉트로 스윙 밴드 Mydy Rabycad (마이디 라비카드)의 세 번째 정규작이다. 우리를 처음 맞이하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앨범 커버이다. 이번 아트웍은 사진 작가 Elizabeth Jungro와 그래픽 디자이너 Pavel Fuksa가 담당했다. 어린 시절에 영원히 머무르길 바라는 꿈을 상징하는 인형의 집, 그 안에 사는 마이디 라비카드 멤버들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극한의 화려함으로 빛을 내며 ‘어른의 세계’를 보여준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 새벽 2시 경의 댄스 플로어에서 느낄 수 있는 희열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락의 색채가 짙었던 1집과 일렉트로닉의 2집에서 벗어나 이제는 팝과 댄스의 맥락으로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댄스 음악에 이들의 욕망과 열망을 완전히 내어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이들의 기반은 일렉트로 스윙에 있지만 다만 조금 더 현대적인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한 마디로 마이디 라비카드는 이번 신작을 계기로 모든 음악적 규칙과 장르의 경계를 파괴하려는 과감한 시도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베를린 레드불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이번 앨범을 통해 마이디 라비카드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과 최대한 가까운 느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총 11개의 트랙은 레트로 일렉트로 스윙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마이디 라비카드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대중을 놀라게 할 재치와 가장 게으른 사람이라도 일어나서 춤추게 만들 에너지를 갖춘 다채로운 젊은 밴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