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HARLIE'S GEOJE DO

CHARLIE'S GEOJE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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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앨범유형
싱글/EP , 전체 / 가요
발매일
2018.09.12
앨범소개
도심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한 기타리스트, 작곡가
강종호의 거제도 음악 이야기

CHARLIE'S GEOJE DO

1. Leonard Larue
레너드 라루 선장은 흥남철수작전 당시 1만4천 명의 피난민을 구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이다. 화물선임에도 불구, 모든 무기와 짐은 포기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헌신 앞에 다시 한번 깊은 존경을 표한다.

2. HARBOR
항구는 언제나 비바람을 피해 길 잃은 모든 이를 위해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한자리에 빛을 내며 있었어요. 가끔 외로울 때면 갈매기울음과 뱃고동 소리가 안정을 주었고요. 앞으로도 그곳 등대 아래 앉아 갈매기와 뱃고동 그리고 바람의 노래를 들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항구를 닮고 싶어요.

3. Meredith Victory
한국전쟁 당시 흥남에서 피난민 1만4천여 명을 태우고 거제시 장승포항에 도착해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메르디스 빅토리호 당시 선언이었던 Burley smith 일행 12명이 얼마 전 2018년 4월 6일 거제를 찾았다. 메르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김치1 손양념(서울거주)과 김치5 이경필 씨(거제시 거주)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그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스미스 씨는 “당시 미국은 가능한 많은 피난민을 데리고 내려오도록 노력했고 피난민들은 아무런 혼란 없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믿음과 신뢰를 보여줬다.”면서 “추운 날씨에 음식과 옷이 부족했는데도 거제도 주민들은 북한 동포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인 기억이 생생하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메르디스 빅토리호 방한단의 방문에 메르디스는 이름 뜻 그대로 위대한 승리와 함께 깊은 영면을 취하길 바란다.

4. Maastricht
네덜란드 Maastricht에서의 유학 시절 낯설은 환경에서 지치고 힘들 때 이방인이란 느낌을 많이 느꼈어요. 딱히 선택권이 없었던 터라 공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리고 그들의 우아함과 여유는 점점 나에게 스며들었고, 그럴수록 나는 더욱 집에 가고 싶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때를 회상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5. 종이비
어릴 적, 초등학교 운동회였습니다. 만국기가 펄럭이고 환호의 소리가 들리는 수많은 군중 아래 100m 달리기도 하며 저마다 열심인 가운데 그때 하늘에선 종이 비가 흩날리고 있었고 그 아래 행복하게 웃으시며 저를 보고 계신 할아버지 생각이 참 많이 납니다.

6. 섬마을 거제
거제라는 巨濟의 원래 뜻은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지치고 아파할 때, 그리고 기쁠 때나 슬플 때, 특히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늘 언제나 아무 말 없이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어머니의 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언제나 기다려주는 우리 모두를 위한 고향의 노래이다.

7. 이순신.임진년 5월7일
거제 옥포만은 한반도의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왜적의 침입으로 나라가 도탄에 빠졌던 그 날 수륙전을 통하여 가장 먼저 승첩을 거둔 곳이 옥포이기도 하다.
“옥포대첩의 해 질 녘”은나라를 사랑하고 투철한 애국애족이 담긴 민족의 거룩한 쾌거의 역사를 의미한다. -1994년 12월 작가 고성종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물고기뮤직
Produced by 신정훈

Recoded by 정미우 @The Space Recording Studio
 by 신정훈 @Mulgogi Studio
Mixed by 신정훈 @Mulgogi Studio
Mastered by 이강민 @Mulgogi Studio

Lyrics by 강종호
Composed by 강종호
Arranged by 강종호

Guitars 강종호
Acoustic Bass 오동규
Drums 황찰리
Piano 홍진표

Photographed by 이정한, 정종혁
Art Director DrunkenFe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