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Last Dream

Last Dream

공유하기

당기시오 (DANGGISIO)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20.08.05
앨범소개
[당기시오 (DANGGISIO) - EP Last Dream]

한국 포스트 그런지(Post Grunge)의 현주소, 당기시오 (DANGGISIO)의 2020년 새 EP [Last Dream]

2017년 첫 번째 EP [Moonlight] 발매 이후 인디 레이블 슈가레코드 (Sugar Records)와 계약 후 3년 만에 발표되는 당기시오 (DANGGISIO)의 새 EP [Last Dream]은 그동안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탄탄히 자리를 잡은 당기시오 (DANGGISIO)의 음악적인 발전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 당기시오 (DANGGISIO)는 포스트 그런지(Post Grunge)의 대표적인 특징인 '강렬한 사운드'와 그 위에 얹어지는 '좋은 멜로디', 이 두 마리 토끼를 아주 완벽하게 잡아내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당기시오 (DANGGISIO)만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은 기본적으로 포스트 그런지를 표방하지만 같은 계열의 일반적인 밴드들과 확실한 경계를 만드는 보컬리스트 손진욱의 음색, 그리고 미려한 멜로디를 들 수 있다. 전 곡을 일관적으로 관통하고 있는 당기시오 (DANGGISIO)만의 짙은 감수성과 치밀한 구성은 앨범으로서의 완성도를 더함과 동시에 당기시오 (DANGGISIO)만의 음악적인 주관과 색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각 멤버들의 완숙한 기량과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사운드는 이 모든 것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1 Ruins In Memory (Lyrics by 손진욱 / Composed by 석병관, 윤민영)
다소 비장하게 들리는 신스 인트로를 지나 호방하게 청자를 휘어잡는 리프로 이번 앨범의 포문을 여는 강렬한 헤비넘버 'Ruins In Memory'는 소유욕에 목말라 점점 폐허로 치닫는 자신의 모습을 강력한 사운드에 담아내고 있다. 전조가 주는 미묘한 감정의 수축과 이완, 화려하진 않지만 적절하게 삽입된 코러스 라인, 공간의 틈새를 절묘하게 당기며 들어오는 치열한 일렉트릭 기타 솔로, 묵직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뿜어내는 중반 브릿지 파트 등 전작에 비해 확연하게 성장한 밴드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다.

#2 Last Dream (Lyrics by 손진욱 / Composed by 석병관, 윤민영)
'뒤쳐지고 부족했던 과거의 나'에 대한 고민과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는 두번째곡 'Last Dream'은, 보컬의 뚜렷한 멜로디를 전방 배치하지만 감정에 취해 전체적 사운드의 무게 추를 내려놓는 우를 범하는 법이 없는 곡이다.
 묵직한 기타리프로 시작해 숨막힐 정도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정교한 연주, 그리고 폭발적인 보컬이 더해져 
당기시오 (DANGGISIO)만의 강력한 에너지를 여실히 들려주고 있다.

#3 The Lay Down (Lyrics by 석병관 / Composed by 석병관, 윤민영)
짙은 감성의 어쿠스틱 아르페지오와 함께 폭발하는 웅장하고 숨막히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헤비 넘버 'The Lay Down'은 이 새벽이 끝나기 전에 벗어나지 못하면 죽음을 맞는, 강압 받고 짓눌린 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웅장하고 극적인 구성이 잘 살아있는 곡이며, 특히 치밀한 연주와 호소력 있는 보컬이 돋보인다.

#4 To Be Another Day (Lyrics by 손진욱 / Composed by 윤민영)
어쿠스틱 스트로크로 시작해 시원하게 터지는 4번째 트랙 'To Be Another Day'는 "또 다른 날의 만남을 위해 오늘의 감정과 기쁨을 간직하겠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에 걸맞게 이 앨범의 수록곡 가운데 유일한 메이저 넘버로 연주파트를 제외한 보컬 멜로디라인만 듣는다면 록음악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청자까지도 포용할만한 보편적인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 

#5 Purge The Sign (Lyrics by 손진욱 / Composed by 윤민영)
이어서 시작과 함께 숨가쁘게 몰아치는 5번 트랙 'Purge The Sign'은 인상적인 고음역대의 보컬, 내려 긋는 다운 피킹의 묵직한 파워, 갑작스런 브레이크를 동반한 기승전결의 치열한 진행이 그리웠던 록팬이라면 들어보길 권한다. 인트로와 프리코러스의 숨막히는 변박 리듬이 인상적이며, 긴박하고 다이나믹한 연주 파트의 전개를 통해 당기시오 (DANGGISIO)의 연주력을 한 껏 느낄 수 있다.

#6 Fall Again (Lyrics by 석병관 / Composed by 석병관, 윤민영)
6번째 곡 'Fall Again'은 지나간 인연에 대한 그리움과 절망, 기다림에 대한 약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으로, 리프는 무겁지만 폭발적이고 매력적인 후렴구가 부드럽게 진행하는 기존 당기시오 (DANGGISIO)의 노선을 충실히 이어간다. 오래된 록 팬이라면 기억 속 깊이 들어있던 가슴 뜨거웠던 그 언젠가를 꺼낼 수 있을 법한, 한 번 듣더라도 이내 클라이맥스의 멜로디를 함께 흥얼거릴 만큼 매력적인 후렴구를 가지고 있다. 

#7 Beyond The Grave (Lyrics by 석병관 / Composed by 석병관, 윤민영)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망의 7번째 트랙 'Beyond The Grave'는 곡명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답게, 죽음과 사후 세계, 그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6분여에 달하는 러닝타임이 무색할 만큼,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대곡이며, 중반 이후 폭발적인 전개와 기타 솔로는 이 곡의 백미이다. 

당기시오 (DANGGISIO)의 2020년 새 EP [Last Dream]은 한층 진화한, 본인들만의 뚜렷한 음악세계를 멋지게 구축해 낸 당기시오 (DANGGISIO)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앨범일 뿐만 아니라, 국내 밴드 팬들에게 당기시오 (DANGGISIO)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

[Credits]

작사: 석병관, 손진욱
작곡: 석병관, 윤민영
편곡: 당기시오 (DANGGISIO)

[Staff]

Executive Producer: 슈가레코드
Producer: DANGGISIO (당기시오)
Recording Engineer: 
황경수 @대구음악창작소
석병관 @Paint It Music
임연주 @레드브릭스튜디오 (Track #1 Drum Recorded)

Mixing & Mastering Engineer: 황경수 @대구음악창작소
Editing Engineer: 석병관 @Paint It Music
Video & Photography: OCK Pictures 
Album Art: EDDIE 
A&R Management: 이은규, 이경규, 김태일
Hair & Makeup: 송예은
Style: 서우석

[Musician]
Vocal: 손진욱
Bass: 박종석
Drums: 석병관
Chorus: 손진욱, 석병관
E.Guitar: 서우석, 윤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