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엄마의 노래

엄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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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 박새별 & 유발이 (UBARE) & 허윤정 & 강허달림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21.07.29
앨범소개
뮤지션들이 엄마로서 부르는 ‘엄마의 노래’ 공개

뮤지션들이 엄마로서 부르는 노래들이 선보인다.
말로 ‘7월의 꿈’, 박새별 ‘너의 낮과 밤’, 유발이 ‘엄마, 괜찮아’, 허윤정(블랙스트링) ‘밤꽃’, 강허달림 ‘Love’ 등 ‘엄마의 노래 vol.1’ 음원이 오늘(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 오픈됐다. ‘엄마의 노래’ 앨범 수록곡 중 1차로 공개된 음원들로 다음달 중순에는 조동희, 융진, 임주연, 박혜리, 장필순의 곡이 추가로 공개된다.
‘엄마의 노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사업으로 엄마의 마음에 대한 뮤지션들과 일반인들의 창작 음원 발표 프로젝트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 기획사 최소우주 대표인 조동희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기획했다. 일반인 엄마들을 상대로 10주간 작사학교를 열고 1명을 선정해 이번 앨범에 11번째 트랙은 음반 작사가로 이름도 올렸다.
작사 수업 지도를 맡기도 한 조동희는 “치열한 작사수업을 통해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크며, 엄마들이 자신의 이름과 꿈을 잊지 않으며 아이와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하고 다듬었다”고 전했다. 일반인 작사 참여 11번트랙은 음반 발매와 함께 공개 된다. 작사 수업 참가자들과 조동희의 가창과, 역시 엄마뮤지션인 마더바이브 의 연주가 함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말로는 ‘7월의 꿈’에 대해 “아이가 이제 중3이라 육아의 고통은 희미해지고 아이가 주는 축복만이 남는다. 7월에 태어나 청소년으로 막 성장한 아이가 미래를 불안해한다. 가벼운 보사노바 리듬으로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지려 했다”고 설명했다.
아기가 2개월 된 초보 엄마 박새별은 ‘너의 낮과 밤’에 대해 “육아로 낮과 밤이 없어지는 것을 ‘나의 낮과 밤이 너의 것이 됐네’라고 한 우스개 소리에서 비롯된 곡이다. 모든 것이 변해도,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지키고 싶은 누군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전에는 몰랐다.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가사를 쓰고서도 내 진심이 다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발이는 ‘엄마, 괜찮아’에 대해 “세 돌 되기 전 아이가 우유를 쏟고 ‘엄마 괜찮아’하는 말에 내 엄마가 생각났다. 그리고 나의 엄마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잘 지내는지, 괜찮은지 묻고 싶은 마음이 들어 노래에 담았다. 이 프로젝트의 막내로 참여한 김에 엄마로서 엄살을 부려봤다”라고 밝혔다.
거문고 연주자인 허윤정은 ‘밤꽃’에 대해 “아이에게 자장가이자 나에게 불러주는 위로의 노래다. 음악가와 엄마 허윤정의 합체는 아기에게 불러주던 자장가 같은 멜로디가 거문고에서 선율로 노래로 가사로 원래 있었던 음악인양 뽑아져 나오게 만들었다. 잠 못 이루던 아이를 업고 달래려 나간 저녁 집 앞의 라일락 꽃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강허달림은 ‘Love’에 대해 “아이가 부른 노래 파일을 들으며 만든 곡이다. 언제 이런 날들이 있었던가 희미해져 있는 순간들이 되살아나 되새김질 되면서 다시 한번 엄마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엄마의 노래’ 프로젝트는 9월 CD도 발매되며 9월 26일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공연에서 ‘엄마의 노래’ 참여 뮤지션과 일반인들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Mother〉

Producer _ 조동희 Jo Donghee
Supervisor -표문송 Pyo Moonsong
Mixing & Mastering_ 조동익 at Rainbow Studio
Art & Web Designer _ 석지운 ZiOON
Photo MV _ 현진식 Hyun Jinsik
Promotion director _ 최영균 Choi Youngkyun
General Manager _ 정영희 Jeong Yeonghyi |
정유진 Jung Yujin | 김지수 Kim Jisu
Consultant _ 남태정 Steve Nam
Production support _경기문화재단 Gyeonggi Cultural Foundation
Co-Production & Promotion _ 최소우주 Micro Universe
경기도어린이박물관 Gyeonggi Children’s Museum

Distribution _ Kakao Entertainment



1. 7월의 꿈 (Your Dream of July) - 말로

7월에 태어나 이제 청소년으로 성장한 아이는 미래를 불안해한다.
잠든 아이를 지켜보며 어릴 적 숲에서 뛰어놀던 모습을 떠올린다.
가벼운 보사노바 리듬으로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지려 했다.

[Credit]
Music, words, arranged by 말로
Piano 이명건
Guitar 황이현
Contrabass 정영준
Drums 이도헌
Percussion 황이현
Mixed by 조동익
Mastered by 조동익


2. 너의 낮과 밤 (Day and Night) - 박새별

아가가 태어난 직후부터 곡 작업을 시작했는데 아기가 생기니 가장 큰 변화로는 낮과 밤이 없어지는 것이더군요.
“나의 낮과 밤은 이제 너의 것이네” 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했다가 “너의 낮과 밤”이라는 제목이 탄생되었습니다.
사실 그 모든 것이 변해도,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지키고 싶은 누군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몰랐습니다. 이토록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고, 이토록 행복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가사를 쓰고서도 제 진심이 차마 다 표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는 모든 엄마와 아가들을 축복하며, 그들의 모든 낮과 밤에 행복과, 안식과, 기쁨과, 평안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Credit]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Piano, Pad, Synth Bass 박새별
Drums 조재범
BGVs 박새별
Recorded by 지승남 이소윤 at Studio Antenna
Mixed by 조동익
Mastered by 조동익


3. 엄마, 괜찮아 (Are you Ok, Mom) - 유발이

아이가 세돌이 되기 전,
급히 외출준비를 하다 기저귀가 든 가방에 아이의 우유를 쏟았다
정적이 흐르고, 아이가 입을 뗐다.
‘엄마, 괜찮아’

엄마가 된다는 건
아름다운 순간의 연속
하루하루 순간순간
가르침을 주는 아이를 재워두고
나는 종종 눈물이 난다
엄마한테 전화하고 싶다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엄마. 나 ? 나 잘지내
엄마. 나 ? 나 괜찮아

엄마에게 안부를 묻고 싶은데
내 이야기만하고 전화를 끊는다

애 셋을 혼자 키우는 엄마가 된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싶다
문자를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운다

잘지내 ?
괜찮아 ?

마더프로젝트의 막내 엄마로서
‘엄살’ 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괜찮으시길
잘 지내시길 :)

[Credit]
Lyrics by 유발이
Composed by 유발이
Arranged by 유발이
Vocal, Chorus, electric piano, instrumental programming 유발이
Guitar, Recorded by 김은성
Mixed by 조동익
Mastered by 조동익


4. 밤꽃 (Night Flower) - 허윤정

이 곡은 둘째 딸 지민이와 나의 어느 늦은 밤 풍경을 그리고 있다.
지민이가 5개월 쯤 되던 그 날 밤, 유난히 잠투정이 많아 늘 업어서 재워야했던 지민이는
유독 잠이 들지 않았고 어두운 방에서 불을 끄고 달래고 달래다 집 밖으로 업고 나갔다.
아파트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 라일락 꽃이 한창이었고 아파트 가로등에 비친 흰 라일락 꽃무리와 향기가 밤 정취를 더해주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늦은 밤, 아파트 사이를 걸어다니며 아기를 달래보아도 등에 업힌 지민이는 아파트 건물사이를 공명통 삼아 더욱 애닳게 울었고 그 순간이 나에겐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이 교차하고 있었다.
아기를 업고 달래느라 지쳐 몽롱한 나의 눈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일락 꽃들이 마치 꿈속처럼 펼쳐져 있고, 아기는 언제나 바쁜 엄마의 그리웠던 등허리가 포근하기도 서럽기도 한 듯 울고, 아기의 울음에 이웃들이 깰까 미안하고 조바심 나던 내 마음, 그 와중에 라일락꽃은 너무 아름답게 흐드러져 있고.. 그 향기에 취하던 나..
그 밤꽃의 모습과 향기는 지금도 너무 선명하다.

밤꽃이라는 제목을 정한 뒤 거문고의 선율들이 먼저 만들어졌고 이 위에서 노래의 가사와 선율이 만들어 졌다.
노래는 자장가 같이 읊조리는 감정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거문고와 기타, 신스가 몽환적인 밤풍경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Credit]
Lyrics, Composed, geomungo, Vocal : 허윤정
Arranged, Guitar, Synth Works, programming : 오정수
Recorded by 강효민 at Brickwall Sound
Assistant : 문일오
Mixed by 조동익
Mastered by 조동익


5. LOVE - 강허달림

아이가 부른 노래 파일을 들으며 만든 노래

[Credit]
Lyrics, Composed, Arranged by 강허달림
Vocal 강허달림 (feat.조강은)
Piano, Harmonium 민경인
Recording Studio Tone Studio
Mixed by 조동익
Mastered by 조동익

[Credit]
Lyrics, Composed, Arranged by 강허달림    
Vocal 강허달림 (feat.조강은) 
Piano, Harmonium  민경인 
Recording Studio  Tone Studio 
Mixed by 조동익
Mastered by 조동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