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Kings Of Convenience

Kings Of Conven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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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듀엣
스타일
월드뮤직
데뷔
1999년 / I Don't Know What I Can Save You From (Röyksopp Remix)
아티스트 소개

섬세한 터치의 맑고 영롱한 어쿠스틱 사운드 노르웨이 듀오 -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출신의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를 구성하는 두 명, 아이릭 글람벡 뵈(Eirik Glambek Boe/핸섬한쪽)와 얼렌드 오여(Erlend Oye/안경 쓴 쪽)는 '나무'를 뜻하는 노르웨이어 스콕(Skog)이라는 이름의 지방 밴드에서 만난 사이로, 심리학자인 아버지와 화가였던 어머니를 둔 기억력이 비상한 다재다능 소년 얼렌드는 스콕의 베이시스트이자 메인 송라이터였고, 그와 만나 킹스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가수의 자질이 있는 줄도 몰랐던 아이릭은 운동과 독서에 조예가 깊은 신중한 성격의 청년이었다.스콕 해산 후 영국으로 건너간 두 사람은 각각 노르웨이 밴드 피치퍼즈(Peachfuzz)의 기타리스트로 그리고 심리학과 철학대학 학생으로 잠시 격조한 삶을 살았으나, 그 사이사이 자투리 시간마다 둘이 함께 각자의 어쿠스틱 기타로 작곡하고 합주한 곡들이 본격 궤도를 타게 되면서 이들은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라는 이름을 걸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간다. 이윽고 이들이- 트랙 녹음기로 제작한 데모 테입이 소스(Source) 레이블의 마음에 들어 픽업된 이들은 곧 킹스 활동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 그때 손에 쥔 돈으로얼렌드는 그 동안 진 빛을 갚고 아이릭은 과감히 대학을 그만두었다. 


일종의 테스터 역활을 했던 음반들이 그 전에 나오긴 했으나 역시 이들의 진정한 출사표라면 2001년의 [Quiet Is The New Loud] 앨범이었다. 이 앨범은 트래비스(Travis)나 데이빗 그레이 (David Gray), 벨 앤 세바스찬(Belle And Sebastian),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 등의 어쿠스티컬 팝의 인기를 얻은 기존의 맥락에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하나의 선언으로 읽히면서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라는 이름을 그야말로 '컨비니언트하게' 곧장 영국 팝 씬에 부각시켜주었다. 곡당 스타일의 단조로움이 흠으로 지적받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잔잔한 매력이 가득하면서도 두 대의 어쿠스틱 기타와 그 못지 않게 두 가닥의 어쿠스티컬한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남다른 화음은 차세대 록스타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사람들의 불타는 마음에 살짝쿵 어쿠스틱 안티 히어로를 들어앉히는 청량제 역할 정도는 충분히 해냈다. 이나 ,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은 곡들은 그 앨범을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트랙들로 이것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Quiet] 앨범보다 더 찬사 받은) 그 앨범의 리믹스 버전인 [Versus] 앨범에서도 오리지널 텍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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