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Kasabian

Kasab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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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그룹
스타일
데뷔
1997년 / L.S.F. (Lost Souls Forever)
아티스트 소개

2004년에 셀프 타이틀 데뷔작 [Kasabian]을 발표한 4인조 밴드 카사비안 역시도 개러지 록의 변별성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공동체다.


활력으로 한껏 부감되어 있는 소리샘과 신명 나는 파티에 어울릴 법한 전체적인 분위기만 훑어봐도 그들 음악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다. 특히나 여러 매체에서 언급했듯 해피 먼데이스(Happy Mondays)와 스톤 로지스(Stone Roses)로 대표되는 매드체스터(Madchester)의 록 댄스 역시도 동시에 표방하고 있으니, '춤추기 좋은 록'이라는 개러지 록의 캐치프레이즈를 카사비안이 정조준하고 있다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록 팬들에게는 이미 인지되어 있는 팩트이겠지만, 카사비안은 영국 레스터에서 첫 분수령을 뽑아 올린 그룹이다. 약간은 호들갑스러운 영국 언론의 등쌀을 배경적 장점으로 변환시키면서 그들은 단숨에 주류 록 필드의 총아로 급부상했다. UK 앨범 차트 톱 파이브까지 진출한 처녀작의 스매시 히트와 'Club Foot', 'Proceed Beat', 'L. S. F.' 등, 차트에서 검증을 마친 싱글들이 이를 훌륭히 대변해주는 증거물들이다.


2년 만에 발표하는 2집을 통해 카사비안은 자신들의 음악적 특장을 극대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개러지 록의 진수를 들려준다. 우선 개러지 록의 원류를 따져보면 그 직계가 대개 오아시스(Oasis)로 수렴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카사비안 역시도 그러한 오아시스의 자장 내에서 자기 존재감을 획득한다. 그러나 언급했듯, 동시에 매드체스터 특유의 댄서블한 비트로 그 외연의 둘레도 그리고 있어, 이를 통해 카사비안은 일렉트로닉 어법이 가미된 개러지 록으로 자신만의 성역을 구축한다.


결론적으로 'Happiness'를 통해 모타운 풍의 R&B마저 들려준 오슨(Orson), 2집을 통해 미국 록의 뿌리를 탐사한 더 킬러스(The Killers), 덥, 스카 등을 믹스한 뉴 록 밴드 하드 파이(Hard-Fi) 등과 함께 이 카사비안 역시도 록의 미래를 향해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개러지 록의 지금에 대한 시그니처격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신선하고 세련미가 넘치는 이 개러지 록 밴드는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쾌활한 긍정성을 굴삭하면서 록 필드를 업 템포의 리듬으로 마음껏 누빌 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카사비안의 음악적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멤버 : Tom Meighan (보컬), Sergio Pizzorno (기타 & 보컬), Chris Edwards (베이스), Chris Karloff (기타 &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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