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이동

아티스트 정보

조pd (ZoPD)

조pd (ZoPD)

공유하기
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랩/힙합
데뷔
1998년 / 이야기 속으로
아티스트 소개

국내 힙합음악 대중화에 앞장 선 힙합 1세대 래퍼 조PD


인터넷의 서태지라고 불리던 조pd(조중훈)의 등장은 DJ DOC의 시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었다. 그의 노래에 등장하는 욕설은 우리의 힙합 문화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을 가능케 했고 이 구어체의 적나라한 시도는 라임의 해방을 가져왔다.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은어로 멋지게 풍자한 이름부터 '조pd rules''의 현란한 라임과 완성도 있는 곡 구조는 그를 단순히 센세이셔널리즘의 화신이 아니라 진정한 도전에 대한 갈증을 목말라하는 뮤지션의 자세로 보게 했다.


온 나라의 뉴스 기사와 데스크, 공익성을 띤 프로그램들의 표적으로 그의 첫 번째 앨범이 꼽힌 이유는 우리가 흔히 쓰는 일상의 은어를 썼다는 것이었다.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기성의 문화집단은 그의 음악에 숨어 있는 메시지를 간과했다. 그리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 음반을 들은 그의 지지자들은 달랐다. 이들은 조pd의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의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조하기 때문이 아니라 권위주의와 기득권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이야기 속으로 2'나 '노출 좋아', '용의 눈물'과 같은 곡들은 확실히 기존의 가치관과 우리 사회에 대한 명백한 비틀기였다. 조pd는 1집부터 3집까지 모든 타이틀곡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대중 매체를 외면하고서도 1집에서 '이야기 속으로'를, 2집에선 이정현이 피쳐링한 'Fever''를 히트시켰으며 처음 등장 시에 인터넷의 효율성을 이용한 홍보 탓인지 많은 방송불가 판정의 곡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다운 러시를 이루었다.

아티스트 이미지

  • 조pd (ZoPD)
  • 조pd (Z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