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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더원)

The One (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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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전체
데뷔
2002년 / I Still......
아티스트 소개
더 원(The One, 본명 정순원)은 오랫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재야의 고수로 살던 중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를 통해 "가왕(歌王)"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보컬리스트이다.
 
현재의 "가왕"이란 별명이 무색하게 9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 그룹 스페이스 A의 원년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물론 그가 탈퇴 후 스페이스 A가 대박 나는 바람에 그는 천상 가창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운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지만 말이다. 그의 데뷔는 놀랍게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였고, 당시 그는 소녀시대 태연, 동방신기 등 내로라한 가수들을 가르친 보컬트레이너이기도 했다. 그 인연으로 2010년 태연과 듀엣곡 '별처럼'을 발표한 바 있다.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하고부터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드라마의 OST를 통해 익숙했다. 2001년 KBS 드라마 "순정"의 OST에 '연가'라는 곡을 수록했고, 영화 "보스 상륙 작전"(2002), "프로젝트 X"(2003), KBS 월화드라마 "러브홀릭"(2005), SBS "온리 유"(2005), KBS "장밋빛 인생", MBC "궁"(2006), KBS "소문난 칠공주"(2006), SBS "내 남자의 여자"(2007), KBS "미워도 다시 한 번"(2009), SBS "싸인"(2011) 등 드라마의 성패와 상관없이 OST에는 늘 그의 이름이 있었다.
 
그는 스페이스 A 시절부터 디렉팅은 물론이고 프로듀스, 작사, 작곡까지 멀티 플레이어로 음악적 재능이 풍부한 뮤지션이었다. 2002년부터 꾸준히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지만, 성과없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렇게 더 원은 아는 사람들에게는 "무림의 고수"지만 대중에게는 단 하나의 점도 남기지 못한 채 "얼굴 없는 가수"로 남아야 했다. 그런 그가 인생역전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2012년에 방송한 MBC "나는 가수다2"이다. 프로 가수들을 서바이벌 무대에 올린다는, 지금이야 흔한 프로그램 형식이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너무 파격적이어서 가수들도 출연을 고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화제를 낳은 만큼 논란도 많았던 이 프로그램의 새 시즌에 섭외된 더 원은 9월에 등장하자마자 단번에 1등을 거머쥐어 "9월의 가수"가 되었다. 11월에 열린 "가왕전 개막제"에서 또 1위를 하고, 12월 30일에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던 파이널 무대에서는 결국 "2012년의 가왕"이 되었다. 이후 그는 tvN의 "오페라스타", KBS "불후의 명곡2" 등에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
 
"나는 가수다" 출연 후 그는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MBC "구가의 서"(2013), MBC "호텔킹"(2014) 등의 OST에 곡을 수록하는 등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냈다. 달라진 것은 이제 누구든 그의 "이름"을 보고 음악을 듣게 된 것이다. 더 원은 2014년 3월 정규 5집 [Who Is The One, I Am The ONE!]을 발표했다.
 
2015년 한국의 가왕이란 칭호를 받으았지만 중국에서 신인가수의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중국 후난TV에서 방송되어 인기를 끌었던 중국판 ‘나는 가수다’인 “我是歌手3”에 출연해 한국 노래뿐 아니라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던 노래를 중국어로 불러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왕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聽海’(팅하이)라는 중국 국민노래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후 중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그는 SBS “용팔이”(2015), “사임당 빛의일기”(2017), “엽기적인 그녀”(2017) 등 여전히 사랑받는 OST 곡을 불렀으며, 2017년 1월에는 MBC “복면가왕” 프로그램에 “하면된다 백수탈출”로 출연해서 가왕을 차지하며 여전한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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