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태히언 (Tehiun)

태히언 (Teh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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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인디
데뷔
2010년 / Roof
아티스트 소개

2004년 영국 런던, 어느 블루스바. 그 안에선 런던에 도착한 지 고작 일주일이 된, 제대로 된 영어는 한 마디조차 구사하지 못하는 작은 동양인이, 푸른 눈의 사람들과 즉흥 잼을 벌이고 있었다. 그는 생각하고 있다. "난 여기서 살아야지" 그 동양인은 한국의 레게뮤지션 태히언이다.


처음 그를 사로잡은 건 Rock이었다. 영국에서의 대부분의 시간들은 Rock Band의 멤버로서 살아냈다. 태히언은 80년대 영국을 풍미한 'Marillion'의 오프닝 밴드이자 2006 런던코리안록페스티벌에서 크라잉넛과 공연하며 한국사회에도 얼굴을 비춘 영국 록밴드 'Wanderlust', 그리고 다국적 멤버들로 이뤄진 영국 월드록 밴드 'Octopus Rex'로 활동했다. 
그는 천성적으로 레게뮤지션이다. 자연 그 자체이자 평화 그 자체. 그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자는 각성의 음악, 레게. 어쩌면 록과 레게는 일맥상통하다고, 그는 말한다.


영국, 처음으로 갖게 된 자신만의 작은 공간에서 레게를 만나다…

한국 레게씬 유일의 싱어송롸이터 태히언.


인도에서의 명상여행 중 맞닥뜨린 단상들을 떠올리다 그는 자연스럽게 레게리듬을 연주했다고 한다. 전문적인 차가운 레게지식은 전혀 없이 뜨거운 레게의 자연성, 그 본질을 마주친 그 5분의 경험은 이후 레게음악이 전부가 돼 버린 태히언을 낳았다.


귀국 후 당시 강산에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임은석과 합심, 우주히피의 베이시스트 권혁준, 킹스턴루디스카의 건반으로 활동한 이종민, 새로운 얼굴 이현준으로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들이 레게와 싸이키델릭 록 사운드를 넘나들며 환호를 끌어낸 밴드 '저기멀리'(2009)다.


2010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레게의 신, 밥말리의 트리뷰트 프로젝트 밴드인 '반말한거왜일렀어'로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이 밴드로 KBS 음악창고에 출연했다. 이후 이미 한국에 레게리듬을 퍼트리고 있던 김반장(윈디시티, 김반장과 지구잔치)과 함께 자연과 사회에 대한 깊은 생각을 공유하며 음악 작업을 함께 했다. 국내 유일의 레게라디오 '와다다'에서 수많은 레게 파티를 펼친 그에게는 이제 '국내 유일의 레게 싱어송롸이터'라는 타이틀이 붙어있었다.

아티스트 이미지

  • 태히언 (Teh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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