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Crescent Jazz Quartet 크레센트 재즈 퀄텟

Crescent Jazz Quartet 크레센트 재즈 퀄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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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그룹
스타일
애시드/퓨전
데뷔
2019년 / Two Moons
아티스트 소개
재즈퀄텟 ‘크리센트’

‘Crescent’라는 단어는 음악 용어인 ‘크리센도’와 ‘초승달’, ‘크루아상’ 등 점점 성장하여 풍부하게 채워지는 긍정의 의미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재즈 퀄텟 ‘크리센트’는 그저 초승달의 아직 채워지지 않은 여백과 부족한 상태에서의 여유, 그리고 그 안에서의 유머와 해학을 음악으로 표현하자는 생각으로 ‘Crescent’로 팀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2000년대 중 후반, 버클리음대에서 유학하며 만난 이들은 학교 내외의 다양한 잼세션과 크고 작은 공연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게 되었고 귀국 후 네 사람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서로 자작곡을 준비해 꾸준한 클럽 연주와 리허설을 해오다 2019년 7월 데뷔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멤버는, 이 팀의 프론트맨인 색소폰 연주자 김성준과 음악적리더이자 맏형인 기타리스트 김정식, 그리고 리듬파트에는 정교한 리듬과 풍부한 톤을 자랑하는 베이시스트 최민호와 전통적인 스윙 재즈와 라틴, 펑크 등 다양한 드러밍이 탁월한 드러머 상지훈으로 이루어져있다. 현대 재즈는 세계 각 지역의 민속음악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장르, 스타일, 그리고 연주기법 등을 받아들이며 변화의 변화를 계속해 왔다. 그 중심에 재즈의 핵심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4, 50년대의 비밥 재즈가 있다. 모든 재즈의 중심에서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다양한 재즈 음악에 자양분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스스로의 생명력 또한 유지해 오고 있다. 재즈 퀄텟 ‘크리센트’ 역시 비밥 재즈의 토대 위에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도를 데뷔앨범 ‘Two Moons’에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반음계와 3/4박자의 정적인 리듬이 어우러진 앨범 타이틀 곡 ‘Two Moons’와 드러머 상지훈의 목가적인 향취와 모던함이 어우러진 ‘With You’, 그리고 그 색소폰연주자 케니 도햄의 고전 ‘Blue Bossa’를 기타리스트 김정식이 7/4박자로 각색하여 새로 작곡한 ‘Ars Nova’ 등 비밥 재즈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크리센트’만의 미학을 추구하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Lazy Bird’의 코드 진행 위에 포스트밥 스타일로 새롭게 작곡된 ‘Neo Format’은 ‘비밥연주에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준의 작품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라인을 그려내며 위의 곡들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스텐다드 곡을 페이크하고 왜곡시켜 창작한 ‘Yes I Have’, ‘There Will Never Be Another Me’ 같은 곡들을 통해 ‘크리센트’가 추구하는 모던과 전통, 절재와 채움의 간극을 오가며 전해지는 “재즈듣기의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최근 한국의 재즈신은 그 어느때 보다 풍성하다. 기성 연주자들은 물론 많은 지망생과 저변이 넓혀지고 있다. 그 속에서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낸 ‘크리센트 재즈 퀄텟’의 연주는 듣는이로 하여금 그 어떤 시류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들의 색채감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연주해 나갈 것이란 믿음을 갖게 한다. 마치 그것이 초승달의 작은 모양으로 계속 남겨진다 할지라도……. ,  
 
김성준 saxophone
김정식 guitar
최민호 bass
상지훈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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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scent Jazz Quartet 크레센트 재즈 퀄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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