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컷대도

춤을추며씽얼롱 2014.01.14 3
어제 같진 않겠지,
나도 눈치 정도는 있어
혼자 인척 하는 게,
사실 나도 조금 외로웠어

모두가 부르던,
유치 했던 사랑 노래도,
그날의 무대 위
어설픈 춤사위도

그냥 그런 하루 뒤엔
우린 시시한 어른이
되 버리는 걸까
다 컸대도, 우리 이제
조금쯤은 키가 자랐을까
좀 아쉽긴 해도,
아쉽지만 서도

어딘지 말이 없어도,
느낌으로 알 수가 있어
애써 웃어 보다가,
시선을 피하고 말았어

모두가 부르던,
유치 했던 사랑 노래도,
그날의 무대 위
어설픈 춤사위도

그냥 그런 하루 뒤엔
우린 시시한 어른이
돼 버리는 걸까
다 컸대도, 우리 이제
조금쯤은 키가 자랐을까
좀 아쉽긴 해도,
아쉽지만 서도

오 괜찮을 거라고,
오 폼을 잡았지만,
사실 하고 싶은 말이
잔뜩 있었는데,

그냥 그런 하루 뒤엔
우린 시시한 어른이
돼 버리는 걸까
다 컸대도, 우리 이제
조금쯤은 키가 자랐을까
좀 아쉽긴 해도,
아쉽지만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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