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춤을추며씽얼롱 2016.01.06 91
혼자 남겨진 사람이
내가 아닌 너였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해
낯선 외딴섬에선
내일이면 네 이름을
잊어버릴 것만 같은 탓에

잔잔하게 밀려오는
물결 그 위로
눈부시게 반사되는
햇살 사이로
오~ 표류하는 난
어디론가 떠밀려 가는지

외로운 바다 위에
난파되어 있는 난
난 어디로 가야 해
돛단배를 띄워줄 사람도
편지를 읽어줄 사람도
없는 탓에

잔잔하게 밀려오는
물결 그 위로
눈부시게 반사되는
햇살 사이로
오 표류하는 난
어디론가 떠밀려 가는지

오오 난 겉잡을 수도 없이
다 희미해지는 탓에

우우 우우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

오 표류하는 난
어디론가 떠밀려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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