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와 똑같은 공기가 생각이 나

일월의 안개 2016.03.15 5
햇살이 내려와 음
따뜻한 바람과
나무 밑에서
둘의 얘기를
나누던 그때

그때와 똑같은
공기가 생각이 나
그때와 똑같은
너의 얼굴

나를 스치는 바람이
가끔은 아파요
그때의 공기와
너의 호흡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그대 지친 마음
내 곁에 묻어두길

노을이 내려와 음
그대의 숨결과
바다 곁에서
물빛을 바라본 그때
 
그때와 똑같은
공기가 생각이 나
그때와 똑같은
너의 얼굴

나를 스치는 바람이
가끔은 아파요
그때의 공기와
너의 호흡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그대 지친 마음
내 곁에 묻어두길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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