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코가손 2016.05.25 4
비싸고 점잖은 어른 같은
근사한 호텔에 가고 싶어
구두를 신어도 조용한
카펫을 고상히 밟고 싶어

베개에서 좋은 향기를 맡고
오늘은 좋은 꿈을 꿀래

그냥 이런 날이 있는 걸까
사실 매일이 견딜 수 없어
밖에서 보이는 창문의
노란 빛이 근사한 것 같아

베개에서 좋은 향기를 맡고
오늘은 좋은 꿈을 꿀래

오늘 하루만이라도 
여기서 꺼내줄래
비싸고 깨끗한 방에서 
잠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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