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무

생각의 여름 2016.06.27 16
또 한 번의 구름을
견디고 돌아오면

여전히 너는
나의 오랜 관객인 너는
익숙히 이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
그렇게 얘기를 하지

누구에게든 으레
그런 장면들이 있다고
견뎌지지 않을 시간들이
견뎌지는 것이라고

익숙히 이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
그렇게 얘기를 하지

누구에게든 으레
그런 장면들이 있다고
견뎌지지 않을 시간들이
견뎌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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