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Feat. 이원석 of 데이브레이크)

지조 2016.09.06 49
Mama I'm coming home
내 집은 Only one 다녀왔습니다
Mama I'm coming home
눈 감고도 갈 곳 다녀왔습니다

난 원해 백종원 집 밥
뜨거운 온기 담은 공깃밥 
식당 이모 말곤
리필해줄 사람 없네
허기진 내 오늘 밤
달고 다니는 신경성 위통
오늘만큼은 소주는 Adios
평소 찜 해 놓은 여자 불러 준단
친구 말에 비록 아쉬워도
오늘은 좀 아니고 
카톡방 안 읽는 사람 1
숫자의 범인은
나니까 신경 꺼줘 꺼줘 
내 욕실 뜨겁게 데워진
온수에 잠수 탈래 날 지워
전 여친 번호처럼
노 계단 칼퇴 엘리베이터
낮 동안 돌은 머린 프로펠러 
착륙장은 내 방 한가운데다
침대가 빵이면 내 몸은
오늘 밤 모짜렐라

아침이 올 때까지 밤새
침대 위로 다이빙 짜릿한
이 기분 바이킹 
아침이 올 때까지 밤새
침대 위로 다이빙
하늘 걷는 기분 I'm King

Mama I'm coming home
내 집은 Only one 다녀왔습니다
Mama I'm coming home
눈 감고도 갈 곳 다녀왔습니다

지금 내 방은 영화제 레드카펫
파격 노출 속옷만 입혀진 상태 
거실에선 신하 하나 없지만
내가 왕인 듯 걸어 시켜놓은
음식들이 앞에 
닭다리 두 개다 먹을 수밖에
흡연실 찾아 발 품 안 팔아도 돼
낮엔 태양 아래 녹은
아이스크림이지만 밤만 되면
방에서 소리쳐 I scream!
밖에서 뒤집어쓴 초 미세먼지
다 씻고 싶어서 집으로 가는 거지
하루 종일 을이었던 내가
집에선 갑으로 변신하는 상상해
몇 번씩
실컷 울만한 영화도
한두 편씩 아니면 밀려왔던
미드를 다 보던지
마을버스 안 지하철
안 내가 설 자린 없어
손잡이가 필요한 밤

아침이 올 때까지 밤새
침대 위로 다이빙
짜릿한 이 기분 바이킹
아침이 올 때까지 밤새
침대 위로 다이빙
하늘 걷는 기분 I'm King 

Mama I'm coming home
내 집은 Only one 다녀왔습니다
Mama I'm coming home
눈 감고도 갈 곳 다녀왔습니다

시끄러운 네온사인 간판 뒤로
날 재촉하는 걸음마
(I'm coming home)
차갑게 식어버린
현관문 앞에다
내 두 손 다 하이파이브
(I'm coming home)
거짓말처럼 집에 온 다음
두 배 커져버린 내 아이라인
I'm coming Home
Home Home Home 

Mama I'm coming home
내 집은 Only one 다녀왔습니다
Mama I'm coming home
눈 감고도 갈 곳 다녀왔습니다

Mama I'm coming home
내 집은 Only one 다녀왔습니다
Mama I'm coming home
눈 감고도 갈 곳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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