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는 길

박주희 2016.11.23 114
저 산에 걸린 해가 
기울 때마다
그대 이름 부르고 싶지만
이 세상 하나뿐인 
나의 사랑아
이제 더는 울지 않으리

사랑 아픈 사랑아
얼마나 아팠을까
홀로 남은 사랑 남겨두고 
떠나야만 했을까

바람아 불어라
그대 가는 길 흔들리게
눈에 맺힌 눈물아 흘러라
그대 가는 길 볼 수 없게
 
저산에 걸린 해가 
기울 때마다
그대 이름 부르고 싶지만
이 세상 하나뿐인 
나의 사랑아
이제 더는 울지 않으리

바람아 불어라
그대 가는 길 흔들리게
눈에 맺힌 눈물아 흘러라
그대 가는 길 볼 수 없게

저산에 걸린 해가 
기울 때마다
그대 이름 부르고 싶지만
이 세상 하나뿐인 
나의 사랑아
이제 더는 울지 않으리

이제 더는 울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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