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 TOC

루아민 2016.12.29 27
아무 말도 하고 싶지가 않아
너도 알고 있잖아
쏟아지듯 뱉어낸 그 말들을
다 듣고 있는 나를

언제까지 이럴 거냐는 니 말에
난 더는 할 말이 없어
그저 멍하니 너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먼저 일어날게 조심히 들어가
지금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야

이제 그만할래
더는 할 말이 없어 그만 멈출래
더 이상은 흐르지 않도록
그만할래 어색한 이 공간에
시계바늘 소리만 가득 차네

I don't wanna 
fall in love again
모든 게 다 어지럽기만 
할 뿐인 나인데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이 공간에서 난 널 보네

평소와 다른 어떤 하루에
니가 사라져서 난 낯선데도
여전히 난 지금이 
더 나은 것 같애
조금씩 다 잊혀질 쯤엔
시간이 흘러가 그 모든 게
제자리로 제자리로 돌아가네

이제 그만할래
더는 할 말이 없어 그만 멈출래
더 이상은 흐르지 않도록
그만 할래 어색한 이 공간에
시계바늘 소리만 가득 차네

I don't wanna 
fall in love again...

이제 그만할래
더는 할 말이 없어 그만 멈출래
더 이상은 흐르지 않도록
그만 할래 어색한 이 공간에
시계바늘 소리만 가득 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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