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여자

같이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어느덧 우린 어느새 
우린 아무렇지 않게
숟가락도 같이 쓰는 사이

바쁜 하루 중에 
지난밤의 일이 떠오르면 
난 혼자서 웃곤 하지

더 이상 넓고 편한 
그런 잠자리는 싫어 
조금 불편한 일상이 소중한 걸 
매일 깨닫는 걸

너란 여자 (너란 여자)
입술에 욕심이 나
기대되는 느낌이 좋아
눈을 뜨고 다시 
아침이 오면 (아침이 오면) 
햇살에 비추이는 부시시한 
그 모습조차도 난 좋겠네
오 너란 여자

친굴 소개하고
파틸 함께 가고
어느덧 우리는 어느새 
우린 그렇고 그런
다들 아는 사이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꽃이 폈다 지는 줄도 모르고
나는 사랑에 빠졌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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