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ith

어느 늦가을 쌀쌀한 
날에 어두워진 거리
집으로 가는 길 
너의 손 붙잡은 채 
내 두 눈을 감아
나를 너에게 맡기고 너는 
내 두 눈이 되어
걷던 시절이 우리의 가슴 속에 
남아있네

이제는 영원히 사라진 날
난 일부러 기억을 꺼내
잊어버리고 산다는 건 
내겐 지옥에 사는 거와 같아

언제부터인지 우리 헤어짐이 
기다림으로 바뀌어
기약 없는 약속 너에게는 없는 
The Faith that 
I keep just to myself 

우연히 라도 마주치 길 
바라는 내 마음을 아니
어쩌면 너도 용기를 
내는 중 일지도 몰라
오늘 같은 날엔 안개비가 
점점 굵어져 불빛이 없는
이런 밤에 넌 어디서 
무엇을 하고 보내는지

이제는 영원히 사라진 날
난 일부러 기억을 꺼내
잊어버리고 산다는 건 
내겐 지옥에 사는 거와 같아

언제부터인지 우리 헤어짐이 
기다림으로 바뀌어
기약 없는 약속 너에게는 없는
 The Faith that 
I keep just to myself

남아 있지 않아 너에겐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보이지 않아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없어

언제부터인지 우리 헤어짐이 
기다림으로 바뀌어
기약 없는 약속 너에게는 없는 
The Faith that 
I keep just to myself

언제부터인지 우리 헤어짐이 
기다림으로 바뀌어
기약 없는 약속 너에게는 없는 
The Faith that 
I keep just to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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