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곗바늘

문센트 (Moonscent) 2017.03.15 9
그리웠던 밤공기를 맡으며
다시 오지 않는 추억들과 널
다정하게 감싸 안은 바람에 
아주 조금 헤프게 웃어봐요

지나쳤던 그리움에 무심코 
잠궈뒀던 너라는 기억에 또 
조심스레 들춰보자 하고서
아주 조금 헤프게 웃어봐요 

시계바늘 가는 아련한 소리에 나 
발걸음을 멈추고 너를 돌아보네
시계바늘 가는 조그만 미련에 나
발걸음을 멈추고 너를 향해가네 

어쩌다보니 밤을 지새웠네 
너라는 꿈을 꾸며
잠 못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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