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리고 너

마틴스미스 2017.04.25 549
1.
바람이 불어 따스한 햇살 속에서 
우리 꽃향기와 함께 오늘
날이 좋아서 같이 걷고 싶어요 
예쁜 이 거리를 너와 함께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진 않아
너도 나와 같다면

내 앞에 머릿결이 휘날리는 
그 향기에 기분이 좋아서
너의 그 사랑이 피어나고 
그대 품에 안겨 살짝 눈을 감죠

파란 하늘에 구름이 하나둘씩 
새하얗게 꽃들을 피우고
우리 둘의 사랑이 시작되고 
이 거리를 하나둘씩 
새하얗게 더
물들이고 있죠

2.
밤공기는 아직 차고 
너의 손을 잡고서 이 순간에 
서로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가로등이 비치는 거리를 따라서 
지금 이 시간이 영원하길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진 않아 
너도 나와 같다면

내 앞에 머릿결이 휘날리는 
그 향기에 기분이 좋아서
너의 그 사랑이 피어나고 
그대 품에 안겨 살짝 눈을 감죠

파란 하늘에 구름이 하나둘씩
새하얗게 꽃들을 피우고
우리 둘의 사랑이 시작되고 
이 거리를 하나둘씩 새하얗게 더
물들이고 있죠

내 두 손에 빨개진 볼이 사과처럼
꼭 널 품은 나무가 되고 싶어 
너의 그 사랑이 피어나면 
해가 되어 줄게 
바라기만 해 줄래

파란 하늘에 구름이 
하나둘씩 새하얗게 
꽃들을 피우고
우리 둘의 사랑이 시작되고
이 거리를 하나둘씩 
새하얗게 더
물들이고 있죠
 
파란 하늘에 구름이 하 둘씩 
새하얗게 꽃들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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