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키드

QM 2017.05.23 20
사람들의 귀엔
모두 이어폰 하나씩
그 안에 내 노래가
흘렀으면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거리를 걸어
저 벽에 걸려있던 연예인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네 돈 벌러
지방에서 상경했단
애들은 품었네 악을
서울 city 서울 악 안에서
자란 나는 더 큰 악을 
혹은 음악을 지닌 밤을
네온사인은 낮에도
반짝이며 비추네 남산타워를
사람 들은 뛰어드네
바다보단 한강에
그 이윤 아마도
그네들의 가슴속 한편에
이 도시에 엿을
먹이고 싶어서
주머니 속 사푤 구겨도
꺼낼 순 없어서
돈이 생긴 사람은
노래하지 않지 가난
과연 난 가난을
노래하지 않을까
너희와 난
같은 사람이라고
Yeah I Sing for the moment
어제도 그랬듯이
서울에서 터뜨린 울음

윗집형은 노동자
From 나이지리아
내 기억 첫 번째 초콜릿은
그 형이 슈퍼 앞에서
매섭게 내 코를 당기며
귀엽다고 했을 때
내 울음보를 보며 
놀래서 미안하다며 사줬던 거
아직도 잊지 못해 나는
너무 달고 기뻐서
엄마 윗집 형은 초콜릿 형
엄마는 위험하다고
혼자 나가지 말랬어
난 왜냐고 물었어
그 사람들은 위험해
봐봐 아들 엄마랑
다르지 피부색이
그때 난 차별을 배웠다
그때 티비엔
백화점이 무너지고 있었네
어린 내 눈엔 그저
레고 사자성의 붕괴
Came from the bottom
때론 부끄러운 말이지
모두가 아등바등
거리며 누가 제일 불행한지
자랑을 해 곡에
초등학생이 울 아빠가
젤 무섭다는 거 같네 내 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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