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2017.06.28 239
멀리 내게 불어온
어떤 향기에 취해
잠시 두 눈 감은 채
느껴보네요 그댈
시간이 부디 멈춰지기를

운명처럼 내 가슴에 다가온
그대 손길이 나를
내 심장을 안아주네요
눈물 속에 갇혔던 내 마음이
그대 미소를 보며
문을 열죠 맘을 열죠
사랑한다 말해줘요

점점 가까이
내게 다가온 그대 품에
잠시 기대려 해도
난 움직일 수 없죠
더 오래도록 보고픈 맘에

운명처럼 내 가슴에 다가온
그대 손길이 나를
내 심장을 안아주네요
눈물 속에 갇혔던 내 마음이
그대 미소를 보며
문을 열죠 맘을 열죠
사랑을 속삭이듯

숨 죽였던 내 가슴이
용기를 내서 
그대를 보네요

바보처럼 그댈 바라볼게요
떨려오는 내 맘을
그 손길로 감싸주세요
미소 속에 날 보는 그대 눈이
아무런 말 없어도
알고 있죠 난 느끼죠 
사랑한다 말해줘요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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