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륵

자이네벨 2017.07.14 4
홀로 숲길을 걸었지
기분 좋은 향기와
들려오는 새들의 노랫소리
내 앞에 선 이 평화
이 모든 것들이
날 자유롭게 해

우 우 우 

떨어지는 빗방울에
멈춰선 걸음
푸른 잎에 맺힌 눈물
슬피 우는 새들의 노랫소리
젖어 드는 이 마음

주르륵주르륵
내 눈물인지 비인지
주르륵주르륵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음
주르륵주르륵
모든 게 씻겨가는 건지
주르륵주르륵
자꾸만 불어나는 건지

주르륵주르륵 우
주르륵주르륵 우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불어나는 비처럼
다 지운 줄 알았는데
불어나는 너와의 기억들

주르륵주르륵
내 눈물인지 비인지
주르륵주르륵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음
주르륵주르륵
모든 게 씻겨가는 건지
주르륵주르륵
자꾸만 불어나는 건지

주르륵주르륵
주르륵주르륵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