꽥꽥이

이진호 2017.07.25 1
내 꿈 속에 찾아왔던 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 애길 들어주고 웃고 어

네 꿈에서 깨어난 난
너와 나누었던 말들을 생각했지

"밥 먹었어?"
"동생은?"
"야. 동생 많이 먹는다고
너무 뭐라 그러지마"
"나 오늘 돈생겼다.
간장게장 먹으러 가자"
"넌 치마보다 바지가
휠씬 잘 어울려. 
  넌 다리가 예쁘잖아"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x2

너와 나누었던 다른 말들도 있지 
꺼내서 생각하기 싫은 말들

"왜 니 생각만해?"
"다 너 때문이야 !"
"말을 하라구 말 말 말!
... 어휴.... 답답해.."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x2

"난 지금까지 이렇게
노력하면서 사랑해본 적 
 없어.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어떻해야 내 마음의 짙음을
니가 알까?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음~ 당신 냄새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진호씨. 보고 싶어요.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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