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B YA (나비야) X ZION.T

PEEJAY 2017.09.04 315
낯선 이를 보면 도망쳐버리는 
어떤 동물처럼 다가가기 힘들어
나비야 어디 가 부끄러워하지 마 
너나 나나 똑같아
우린 동물도 사람도 아니야 
그 순간 어깨에 올라탔지
What's your name '고양이'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수많은 골목길을 돌아다녔지 
딱 이런 고양이를 찾기 위해
너는 그 어디에도 없었지 
테이블 위 서랍 안 다 뒤져봤어
나는 원해왔어 눈빛이 닮은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속이 닮은 
그런 존재가 있겠냐만 
(응 그런 존재가 과연 있겠냐만)

그리고 결국 결국 찾아냈지 널, 
어쩌면 니가 나를 찾아낸지도 
네 우는소리, 갑자기 안 들리지 
아직 거기 있는지 
어깰 더듬거리다가
Hey 음 나비야 what is your name 
자꾸 물어봐서 미안 난 궁금해 
네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근데 네 목걸이에 주소가 써있네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네 목걸이에)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네 목걸이에)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네 목걸이에) 
딸랑 딸랑 hey

맨홀 뚜껑 밑으로 날 데리고 왔네 
파티 분위기인데 음악이 없네
누군가 다가와 
"넌 어떤 걸로 할래" 
오 오 그럼 난 코끼리로 할게
이 상황은 가면무도회 같애 
동물들이 내게 모였다가 흩어져 
갑자기 내 코가 길어지는 것 같지 
잠깐만 소, 손 모양도 이상해

큰 공간에 가득한 연기 
그 성분이 뭔지 안 알려줘 
사실 난 궁금하지도 않지 
내가 원하던 게 이거니
나는 잠시 눕고 싶어져 
안 들리던 게 들려
그리고 큰 눈과 마주쳤지 
안경을 벗어야겠어 아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네 목걸이에)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네 목걸이에)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네 목걸이에) 
딸랑 딸랑 hey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