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On My Mind

Basement Claxxic 2017.10.10 30
JK 김동욱  
“절제된 목소리, 여유와 무드로 채색된 JK김동욱의 재즈 스탠더드”

대중 가요를 노래하는 가수들(뭉뚱그려 국내 팝 가수로 통칭할까 한다)이 재즈, 혹은 그와 유사한 컨셉의 스탠더드 앨범을 발표하는 경우가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 아주 드문 편도 아니었다. 지금까지 이러한 형태의 작업을 해온 분들을 얼추 떠올려보자면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된 국내 팝 가수의 재즈 보컬앨범으로 기억하고 있는 김상희, 그리고 인순이, 이은하, 이소라, 가장 근래에 앨범을 만든 이광조등이 있다. 이젠 고인이 되신 록커 신해철씨도 한차례 스탠더드 앨범을 녹음,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작품 자체의 결과가 어떠했는가와는 무관하게 모두 한차례의 도전, 혹은 호기심 정도에서 작업하고는 그 이상 연속된 결과물을 내어놓지 못했다. 

그 점에서 JK 김동욱의 재즈 프로젝트는 좀 더 지속적이고 자신의 일관되고도 꾸준한 맥락을 이어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2011년 발표한 첫 재즈앨범 이후 햇수로 6년 만에 2번째 재즈 프로젝트 를 발매한다. 전작에서 그가 선곡, 노래했던 스탠더드 넘버들은 모두 온전한 재즈 레퍼토리였다면 이번에 작업한 신작은 한곡의 스탠더드 넘버와 네곡의 올드 팝이 한데 섞여 있다는 차이가 있으며, 편성에 있어서도 전작이 피아노 트리오였음에 반해 이번에는 기타와 트럼펫, 트럼본이 가세한 좀 더 풍성한 색스텟 라인업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차이가 있다. 
*음원으로는 5곡의 보컬버전만 공개되며, CD를 구입하는 분들은 연주자들의 인스트루멘틀 버전을 별도로 들을 수 있다. 

'Always on my mind'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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