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

곤 (GON) 2017.10.31 11
그게 너였을까
깊은 밤을 걷던. 

잊지 못하는 기억에
꿈꾼걸까. 

세월은 널 데려갔지만
이 거리에
난 서있다. 

비가 내려 젖은
그 거리에 비친
그 모습이 너였나

검은비가 네 얼굴을
흔들었지만
그 사이에서 난 울었다

흘러가는 시간에 너는 가고
난 남았다 

기억한다 
바람과 너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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