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Feat. 전혜연)

재영 2017.11.15 26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고
사람들은 내게 손가락질 하지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저놈의 개구리)
더러운 화장실 
오갈 때를 들먹이며
지금의 나와 비교하지

하지만 아무도 
나와 얘기한 적 없지
누구도 내 얘기 
들어주려 하지 않지
아 아 아- 아 아아아-

사실 난 모든 것을 다 기억해
나에게 두 다리 두 팔이 없었지

내 고통 누구에게도 
얘기한 적 없지
누구도 내 얘기 
들어주려 하지 않지
아아 아- 아 아아아-

따사로운 햇살에 
마르는 내 피부
난 원하지 않았던 
자라는 손과 발
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따사로운 햇살에 
마르는 내 피부
난 원하지 않았던 
자라는 손과 발
빠르게 헤엄치던 
그리운 그 날들
난 자라기 싫은데 
시간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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