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부제 - 지금도 예쁜 너에게)

페르소나 (Persona) 2017.12.13 30
익숙한 기다림에
익숙한 그리움
지우고 또 지운다 오늘도

반복되던 시간들이
널 떠올리게 해
너의 표정 너의 말투

어제보다 그립다 네가
보고 싶다 오늘도
선명해진 네 기억에 오늘도

오늘도 난 너의 생각에
밤새 뒤척거리며
봄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너를 사랑했던 그날에
어떤 맘을 줬는지
모를 거야
어차피 지웠을 테니

가끔씩 네 기억이
잊혀지곤 그래
때로는 하루라는 시간이

일부러 떠올리진 않아
웃는 너를 울던 너를
내 품속의 너를

어제보다 감정이 메말라
거짓말도 익숙해
너에 대한 네 모든 게 오늘도

오늘도 난 너의 생각에
밤새 뒤척거리며
봄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너를 사랑했던 그날에
어떤 맘을 줬는지
모를 거야
어차피 난

아직도 난 너를
기다리고 서 있어
그때 시간 속에 멈춰있어

오늘도 널 기억하는 일
그만하고 싶은데
미안해요
오늘도
기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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