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2017.12.15 339
어서 내게 달려와
이 긴 밤이 지나가기 전에
Us make warm on a cold 
외로움이 혼내기 전에

어릴 때 안고 자던
그 인형처럼  
내 품 품에 안겨줘 

꼭 껴안고 자던 그 
포근한 감촉 그 향기
너는 내게 원초적으로
내 사람 같아 

이유는 몰라도 혈류에 네가
타고 흐르듯
내 몸속을 여행하듯
내 전부를
아는 것 같이 따뜻해서
기억 밑 서랍 간직해 두었지

어서 내게 달려와
이 긴 밤이 지나가기 전에 
Us make warm on a cold 
외로움이 혼내기 전에

목 놓아 길을 찾던 어린애처럼
내 품 품에 안겨줘
어릴 때 안고 자던 그 인형처럼
내 품 품에 안겨줘
내 품 품에 안겨줘 

안겨줘

그래 네 품속이
네 숨

어떻게 그 짧은
두 팔의 둘레로
온 우주를
감싸 안아줄 수 있고
너에 품에만 안기면
원래 내가 있던 곳 같아

오래전 그 오래전 
너에게 정해졌던 나
미칠 듯 영원하게
사랑해 줄 거라고

기억 밑 서랍 따뜻함 꺼내줄
그 품이 필요해

어서 내게 달려와
내 품속이
네 숨
내 품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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