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 Happy

TWICE (트와이스) 2017.12.22 17,845
매년 12월 달력을 넘길 때마다
시작되는 그 알 수 없는 허전함은
모른 척을 해봐도 
밀려올 때마다 아닌 척해도
태연한 척해도 
태연하지 않은 거야

하지만 네가 있는 
이번 이 겨울은 다르잖아 
울리는 캐롤 날 울리지를 않아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
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

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
New year는 Happy야 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

Jingle bells ring 
울려 퍼지는 종소리들이
어쩜 이렇게 다르게 
들릴 수가 있는지

네 손을 잡고 거니는 
거리의 불빛들까지도 
모두 다르잖아 너무 예쁘잖아 
미쳤나봐

네가 내 곁에 있는 
이번 이 겨울은 다르잖아 
울리는 캐롤 날 울리지를 않아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
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

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
New year는 Happy야 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

Oh Let it snow 
실컷 내려도 돼 이번 겨울에는

12월 마지막 달력이 그냥 
달려가 버리길 바라던 나 
도시를 채우는 마법을 피해 
도망갈 방법이 있다면 다 

해보고 싶어서 다 해봤지 
눈과 귀를 다 가려봤지
그런 내가 불쌍했는지 
하늘이 널 보내줬지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
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

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
New year는 Happy야 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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