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Teaser)

서제이 2018.01.08 19
이번 장면은 니가 웃는다 
첨으로 내게 고백한 순간 
내 두분에 비친
너의 모습은 
하얗게 웃던 아이같았어
또다른 장면이 떠오른다 
한참을 서로 웃던 그날이
그런데 다음 장면
뭔가 이상해 
왠지 니가 나를
떠난것 같아
햇살이 나를 비추면
난 너무 서글퍼 
눈물이 흘러
아픈 그날 같아서
영화처럼 그때로
되돌릴수 있다면 
마지막 장면은
서로 웃으며 끝날텐데
잘 지내는지 궁금할때면 
가끔씩 너의 일상을 보지
내가 없이
왠지 행복해보여 
그럴땐 나도 모를
한숨만 나와
햇살이 나를 비추면
난 너무 서글퍼 
니가없이는 나는
의미가 없어
영화처럼 그때로
되돌릴수 있다면 
해볼수 있는 건
모두 다 해봐었을텐데
아무의미가 없는
낮과 밤만 
계속되는데 어떡해야해
모든게 설레였었던
우리의 시간이
다시 처음처럼
마치 없던 것처럼
하나씩 또 하나씩
사라져가고 있어 
빈 공간이 되어버린
오늘은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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