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꾸

박종철 2018.01.16 33
겨울이라는 계절이 
성큼 다가온 날 
쫄래쫄래 거리며 
내 뒤를 따라오네
밖에 나가면 흔히 보이는 
길고양이
장화 신은 고양이랑 
똑닮은 고양이

그러다 말겠지하고 
길거릴 걸었네
이상하게도 내 뒤에 
붙어 따라오네
무슨 할말이 있는 것같은 
표정으로
쫄래쫄래 거리며 
내 뒤를 따라오네

안녕 이름이 뭐니 
난 철이라고 해
혹시 이름이 없다면 
내가 지어도 되겠니

전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그 이름
너무너무너무도 사랑스런 
그 이름
너는 이제부터 너는 이제부터 
똥꾸 김똥꾼거야

오래간만에 생겨난 내친구 
김똥꾸
무슨 말도 필요없는 내친구 
김똥꾸
그저 그렇게만 그저 그렇게만 
항상 잘 지내줘

안녕 이름이 뭐니 
난 철이라고 해
혹시 이름이 없다면 
내가 지어도 되겠니

전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그 이름
너무너무너무도 사랑스런 
그 이름
너는 이제부터 너는 이제부터 
똥꾸 김똥꾼거야

오래간만에 생겨난 내친구 
김똥꾸
무슨 말도 필요없는 내친구 
김똥꾸
그저 그렇게만 그저 그렇게만 
항상 잘 지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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