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머니

엄원식 2018.02.12 32
엄마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나에겐  
할머니가 나를 정말 사랑 했지
그리 풍족한 집은 아니지만 
아낌 없이 키워 주신 나의 할머니
매일 새벽이면 조용히 일어나 
기도 하시던 할머니 그기도가 
지금의 나를 키웠어요
지금의 제가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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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머니 너무 보고 싶어요
할머니 보고 싶어요

할머니랑 살던 
시흥집이 그리워요 
가시고 싶던 이스라엘 
보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 해요.
할머니 죄송해요

반찬 살돈도 없으면서 
주산학원을 보내시던 내 할머니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 못하시던 
심성 굳던 착하신 내할머니 
매일 새벽 나를 위해 자식을 위해 
기도 하시던 나의 할머니 
너무 보고 싶던 내할머니 
이젠 편히 쉬세요

굳바이 그렌마 좋은곳으로 
굳바이 그렌마 다시 만나요 
나의 할머니 너무 보고 싶어요
할머니 보고 싶어요

할머니랑 살던 
예산집이 그리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요
할머닌 언제나 거기
있는줄 알았어요
할머니 보고 싶어요

굳바이 그렌마 좋은곳으로 
굳바이 그렌마 다시 만나요 
나의 할머니 너무 보고 싶어요
할머니 보고 싶어요

굳바이 그렌마 좋은곳으로 
굳바이 그렌마 다시 만나요 
나의 할머니 너무 보고 싶어요
할머니 보고 싶어요

나를 보면 항상 고맙다고 
미안 하다고 말씀 하셨지요
할머니 정말 감사해요
지금 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던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젠 제가 말할께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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