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드는 날 (Feat. 오지은)

홍갑 2018.02.22 45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좀 더 자야지 할 적에
옆에 누운 네 모습 보고 
예쁘구나 생각했네

눈 비비고 방에서 나와 
커피 내리려 할 적에 
컵 씻으러 찬 물 맞으니 
그제서야 잠 깨네

바람 부나 창문을 여니 
고양이가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네 마리 이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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