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차누 (chanoo) 2018.04.03 24
새벽반을 뒹굴다
잠을 고민했던
밤이 그리워
그땐 그 피곤함이
아름다운줄
전혀 몰랐었는데

요즘 들어 생각 나는걸 보면
나도 몰래 많이 힘들었나봐
또 그렇게 너도 힘들까
그게 걱정이였는데

난 이미 다
생각해뒀단 말이야
꽃이 피는 날
각자 이쁜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있는 걸

네 눈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별까지 사랑할 수 있나봐
그래서 가끔은 어지러워
난 니가 계속
생각날 것 같아

널 미워하고 있어
너가 계속 힘들길 바랬나봐
딱 나만큼만
내 생각 하길 바래
난 진심은 아니지만

넌 이미 준비하고 있었잖아
어두운 방안에 앉아
이불속에 숨어
새벽을 붙잡고 울껄

네 눈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별까지
사랑할 수 있나봐
그래서 가끔은 어지러워
난 니가 계속
생각날 것 같아

네 눈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별까지
사랑할 수 있나봐
나 혼자 (만들던)
그 때 그 아침들이
한걸음 (한걸음) 
내게 다가오는데

(at dawn i cried)
(at dawn i c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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