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내려 발밑까지
흩어져 버린 지난날의 기억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어
수없이 먼지 쌓인
손을 털고 일어서
습관처럼 낡은 지갑을 꺼내
하얗게 닳아버린
너의 사진을 쥐고
거칠고 힘든 나 살아갈 날들
내 남은 인생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
난 너 하나로 충분해
쏟아져 내리는 눈물을 참아
괜찮아 난 더 강해졌어 널 위해
약속할게 눈감는 순간에도
널 기억해
거칠고 힘든 나 살아갈 날들
내 남은 인생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
난 너 하나면
날 기다리다 지쳐 잠든 넌 기도해
나 돌아올 새벽 그 길 비춰주오
끝나지 않은 악몽 같아도
난 남은 인생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
난 너 하나면
거칠고 힘든 나 살아갈 날들
내 남은 인생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
난 너 하나로 충분해
거칠은 삶을 살아도 난
끝없는 악몽 같아도 난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 해도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 해도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