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아

이창민 2018.04.11 419
나 어릴 적엔 걱정이 없었어 
항상 귀염둥이 사랑만 받아왔네
원하면 다해 주던 
부모님의 귀한 자식 행복한 아이
이젠 모두 지난 얘기 
어느새 난 우리 집 가장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이 너무 많아 
사람들의 시선 작은 기대 
내겐 너무 벅차
생각이 너무 많아 
또 잠이 오지 않아 
난 벌써 몇 시간째 
눈 감은 채 잠 못 이루네

혹시 실수한 건 없을까 걱정해 
내일 일을 밤새워 고민해 
잘 하고 있는 걸까 겁이 나서
울고 싶은 날이라도 
웃고 있는 그런 난 연예인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이 너무 많아 
사람들의 시선 작은 기대 
내겐 너무 벅차
생각이 너무 많아 
또 잠이 오지 않아 
난 벌써 몇 시간째 
눈 감은 채 잠 못 이루네

때론 힘들어도 어쩔 수 없나 봐 
이제 난 어른이 돼버렸나 봐
누군가 날 토닥여 줬으면 해 
다 괜찮다고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이 너무 많아 
자꾸 밤을 새우고 
고민해도 바뀌지 않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 
멈추는 법을 몰라서 
자다 깨고 나면 몇 시간째 
천장만 보네 yeah

(생각이 너무 많아)
많아 언제쯤 편안해 질까
(생각이 너무 많아)
너무 많아 ye eh 
벌써 몇 시간째 눈 감은 채 
잠 못 이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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