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하비 2018.04.11 82
친구의 소개로 널 만났어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지
하얀피부에 살구빛 두볼까지 
수줍게 물든 너는 너무 예뻐

첫인상이 너무나 밝았어
하지만 왠지 나도 모르게 
불안해져 혹시
바람둥이는 아닌지

솜처럼 포근한
미소가 너무 좋아
저 놀라는 표정도
맘에 들어
어색한 우리 사이지만
조금씩 나
네게 빠져드는걸 

따스한 그대의
눈빛이 너무 좋아
달콤한 목소리 말투까지
모든게 내겐 멋져보여
아마도 나 지금부터
널 좋아하나봐

왜 자꾸 얼굴은 빨개지고
왜 자꾸 너는 웃는지 몰라
궁금해져 혹시 너도
내 맘과 같은지

솜처럼 포근한 미소가
너무 좋아저 놀라는
표정도 맘에 들어
어색한 우리
사이지만 조금씩 나
네게 빠져드는걸 

어쩌면 좋을까 나의 마음을 
떨리는 내 마음을
숨길 수 없어
가만히 있어도 널 보면
웃게되는걸 

그대의 손을 잡고
길을 걷고싶어
봄 날의 길을 함께 꿈꾸며
바람이 내 맘을 안고서 
지금 네게 닿기를 원하는걸

그대의 어깨에
기대어 듣고싶어
처음 만난 순간 설레였다고
떨리는 맘 들키기전에
먼저 내게
너 고백해줘 지금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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