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Feat. 진소영 (달동네왈츠))

심집사 2018.05.10 30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유난히 길었던 
하루

털썩 주저앉은 곳에서 
바라본 주님의 십자가

힘이 들어도 
기도 할 수 없음을
부끄러워도 
찬양 할 수 없음을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만이 
내 온전한 기도

언제부터 이렇게 작아졌던 걸까 
주님의 위로보다 세상
상처에 신음하고

내가 교회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순간들이 
나를 더 작아지게 해

힘이 들어도 
기도 할 수 없음을
부끄러워도 
찬양 할 수 없음을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만이 
내 온전한 기도

언제부터 이렇게 메말랐던 걸까 
주님의 사랑보다
세상위로에 헤메이고

쓸쓸히 서 있는 저 십자가를 
잊었던 순간들이
나를 더 부끄럽게 해

이런 나인데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셔
그 변함없는 온전한 사랑에
더욱 눈물이 나

언제부터 이렇게
작아졌던 걸까 
주님의 위로보다
세상 상처에 신음하고

내가 교회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순간들이 
나를 더 작아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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