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하얗게

갱눈 (GANGNOON) 2018.05.24 55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름 모를 그대 다시 만나길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무채색이었던 나의 세상
내 눈에 비쳐온 당신은 
마치 노을 빛 같았죠

내 삶에 하나 뿐인 빛
손끝에 닿는 찬란함
그 너머 내린 그림자
빛이 지고 이제 어둠이 와

하얗게 하얗게 지워져만 가요
그대 모습이 사라져가
이제 난 이제 난 기억할 수 없어
이름 모를 그대 다시 만나길

우리가 처음 만난 그 곳
그대의 방 안에
누워 있던 시간들
어린 강아지와 함께 했던
따뜻한 새벽 네 시

익숙한 손길과 향기
수많은 이야기들이
안개 가득한 꿈결로
사라지고 이제 어둠이 와

하얗게 하얗게 지워져만 가요
그대 모습이 사라져가
이제 난 이제 난 기억할 수 없어
이름 모를 그대 다시 만나길

두려워요 난 두려워요
내 자신과 그 모든 것들이

내 삶에 하나 뿐인 빛
손끝에 닿는 찬란함
그 너머 내린 그림자
빛이 지고 이제 어둠이 와

하얗게 하얗게 지워져만 가요
그대 모습이 사라져가
이제 난 이제 난 기억할 수 없어
이름 모를 그대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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