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남

시공소년 2018.06.20 37
좀 참아보라고 아껴두라 말했던 
내가 바란 것도 이런 끝이 아닌걸
 
더 이상 어떻게 너를 마주 볼지
어색한 침묵과 함께 걸어왔지

마음의 한구석을 비워둬
모든 걸 채우려는 마음도
뜻대로 바꾸려는 생각도
언젠간 사라지고 마는걸
 
표정이 어둡단 
그 말의 무게 때문에
어깨는 푹 꺼져 
누가 나 좀 도와줘
 
어쩐지 뭐 하나도 되는 일은 없고
불안과 부담은 매일 커져가네
 
마음의 한구석을 비워둬
모든 걸 채우려는 마음도
뜻대로 바꾸려는 생각도
언젠간 사라지고 마는걸
 
마음의 한구석을 비워둬
모든 걸 채우려는 마음도
뜻대로 바꾸려는 생각도
언젠간 사라지고 마는걸

마음의 한구석을 가득 채워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도
혼자서 벗어나려 해봐도
시간은 제멋대로 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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