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10

김영호 2018.08.20 27
버스 안에 네 모습이
네온 속에 거리를 지날 때
창에 기댄 채로 졸고 있는
네 얼굴이 너무 지쳐 보여
정신없이 보내왔던
하루 일을 뒤돌아 보지만
한숨 섞여있는 숨소리에
오늘 밤도 외롭게 깊어가네
지친 네 영혼을 부르는 
그분의 음성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로 
창밖은 서글픈 어두운 하늘
너의 고단한 나날들
이젠 망설이지 말고
그분을 불러봐요
이젠 웃어봐요 힘든 하루는
모두 지나갔잖아요
이젠 하늘을 바라봐요
새로운 하늘이
우릴 바라보고 웃고 있네
이젠 웃어봐요
힘든 하루는 모두 
지나갔잖아요
이젠 그분이 함께해요 
힘을 내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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