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

전승우 2018.10.15 49
내 마음속 네가 만든 빈자리
너를 찾지 못한 걸음은 길을 잃고
사랑했던 너와 나의 시간이
붙잡을 수 없는 곳까지 멀어지고

가슴 속에 빗물처럼 맺혀져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그리워

날 바라보던 네 두 눈에 비친
나를 감싸던 너의 두 손에 스민
나를 달래던
네 고운 목소리 그 입술에 담긴
너의 사랑이

한 번만 더 들려주고 싶었던
가슴 깊이 새긴 말들도
다 흩어지고

이제 다시 눈물처럼 맺혀져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그리워

날 바라보던 네 두 눈에 비친
나를 감싸던 너의 두 손에 스민
나를 달래던 네 고운 목소리
그 입술에 담긴
너의 사랑이

셀 수 없을 만큼 부르던
네 이름도
긴 시간을 넘어서 이곳에 있는데

나를 달래던 네 고운 목소리
그 입술에 담긴
너의 사랑이

내 마음속 네가 만든 빈자리
너를 찾지 못한
걸음은 길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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