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Feat. 정주원)

늦토 2018.10.18 134
오늘 힘들었나 봐
어서 내려와 heel
조금 더 귀여워졌네
옆에 앉아보라고
침대로 가더니
베개를 안고 기절해

너무 무거워 이제 내려놓자
가방은 바닥, 
화장은 cleansing tissue
어설픈 손길에 코가 살짝 찡긋
안되겠다 이리와 안아줄게

더 푹 들어와 잠이 가
아직은 꿈 속 헤엄 칠 시간이야
또 툭 밀어낸 이불은
괜찮아 내 품이 더 포근할 거야

침대를 밀고 일어나
앞으로 걸어가
잘했어 이 닦아야지
두 눈 꼭 감은 채로
침대를 찾아와
아니면 잠 깰 것 같아

오늘 어땠어 그래 힘들었겠다
신경 쓰지 마 걔 너무 못됐다
oh 그냥 잠들어도 돼  
알람은 이미 내가 하나씩 맞춰 
입술로 눈, 코, 입 까지
이리와 안아줄게

더 푹 들어와 잠이 가
이제는 꿈 속 헤엄 칠 시간이야
또 툭 밀어낸 이불은
괜찮아 내 품이 더 포근할 거야

오랜만에 즐거운 꿈인가 봐
보고싶어 하더니 모두를
만나지 않아도 돼 
새벽은 와도 모르게
내 품으로 깊이

더 푹 들어와 잠이 가
아직은 꿈 속 헤엄 칠 시간이야
또 툭 밀어낸 이불은
괜찮아 내 품이 더 포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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