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일까 (Feel so good)

멍하니 하늘을 보고 웃다
또 엔진 소리에 놀라
벌써 몇 대째 보내버린 건지
간만에 영화나 볼까 켜놓고
다른 생각에 빠져만 가
한 입 먹다 만 애꿎은 빙수만 녹아

별 볼 일 없이 주위를 서성이다
어느새 그 자리
혹시나 모습 보일까
나 원 참 대체 지금 뭘 하는 건지

스치듯 나누는 인사 금세
바쁜 척 통화를 하고
왜 그런 거야 나도 궁금해
여유롭고 침착하게 하자
수없이 다짐을 해봐도
결국 앞에선 어쩔 수 없이 
또 얼어버려

별일 없이 주위를 서성이다
어느새 그 자리
저 멀리 모습 보일 때
이거 참 표정 관리 안 되는 걸

두근 반 세근 차츰
다가오는 설렘일까
곁들인 찬은 간소하게
상상은 발칙하게
가벼운 두세 마디 대화
짧지만 짜릿한 이 순간
하나 조심해 놓칠지도 몰라

두근 반 세근 차츰
다가오는 설렘일까
곁들인 찬은 간소하게
상상은 발칙하게
가벼운 두세 마디 대화
짧지만 짜릿한 이 순간
하나 조심해 놓치겠어

눈을 뜨니 이미 해피엔딩
현실로 돌아와 이제
그래도 말이야 
꿈 치곤 나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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