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Feat. 서현수 & Byung Un) (Director's Cut)

dress 2018.11.23 133
새벽 두시
벽에 걸린
노란 왕관
여기는 갤러리 
without fuckin ticket
길을 걷지

우
예
이런 멜로디?
붓을 적신
물감 대신
흥얼거리지

지금보다 작은 내가 다닌 
작은 미술학원
어 어디갔지
물감 냄새와 짙은 꿈의 향기 
선생님의 목소리
(야)

피아노 레선 또
연습 못 했어요
악보를 못 읽어
지루해 못 읽어

추억에 못난 아이
라임 현자타임
이젠 공연해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선생님만 아신
현실이 있었죠
학원이라니
난 못 배웠죠
기가막힌
6시 교통
다 어디로 갔지
나도 고고고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Where they gone

야자나무 그늘 밑에 
산들산들 부모님의 돈을 왜
날린건지 물어보기도 전에 
바람처럼 왔다 간 나의 청춘
최근에 만든 친구들은 예대
출신, 다 때가 있는 거겠지
여기, 까지 와버렸네 yea
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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